오는 8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 측은 윤겨레로 변신한 지창욱 시점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1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누군가에게 맞고 있는 지창욱(윤겨레 역)의 모습으로 시작, 방 한쪽에 쪼그려 앉아 있는 윤겨례의 얼굴에는 근심 걱정이 가득하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행복했던 적 있어요?”라고 묻는 최수영(서연주 역)의 말에 생각에 잠긴 지창욱은 “없는데, 그런 거”라고 대답하며 험난한 인생이 스쳐 지나가 윤겨레가 처한 상황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지창욱의 온몸 가득한 문신과 삶에 대한 희망이 단 1도 남아 있지 않은 힘없는 목소리는 고독한 아우라가 느껴진다. 지창욱이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한 번만 살아보자. 그래도 되잖아!”라고 애원에 이어 울분을 토해낸 사연은 무엇일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과연 평범한 삶을 희망하는 윤겨레에게도 봄날이 찾아 올 수 있을지, 간신히 인생을 버티고 있는 ‘고장난 어른 아이’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할 지창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당소말’ 제작진은 “지창욱은 그 누구보다 윤겨레 캐릭터가 지닌 아픔과 사연에 공감하고 잘 표현해냈다. 안방극장에 역대급 감동 물결을 선사할 ‘당소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윤겨레의 성장 서사를 그려낼 지창욱의 환상적인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