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고려대, 아주대 꺾고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결승 진출
고려대가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 올랐다.
신연호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지난 15일 고원1구장에서 끝난 대회 4강에서 아주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정규시간 동안 박세준, 성진영이 득점을 터뜨렸으나 2-2로 결판을 내지 못한 고려대는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아주대를 이겼다. 지난해 대회에서 용인대에 2-5로 졌던 고려대는 이 대회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같은 구장에서 끝난 한남대와 호남대의 경기에서는 한남대는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역전승이었다. 전반 16분 호남대 박상훈에게 선제 실점을 한 한남대는 전반 37분 윤상은, 전반 44분 조승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32분 박세웅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호남대 박성휘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승전은 17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영서 기자
◇ 백두대간기 제17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4강
고려대 2 (4PK3) 2 아주대
호남대 2-3 한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