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의 1선발 심수창이 전천후 투수의 면모를 과시한다.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7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의대학교의 2차전 혈투가 그려진다.
이날 경기에서 심수창은 1루 주루코치로 등장한다. 1차전 당시 선발로 출격했던 심수창은 흔들리는 제구로 인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던 상황. 이를 의식한 듯 이승엽 감독은 심수창을 제외한 네 명의 투수들로 라인업을 발표한다.
1차전 패배의 쓴잔을 마신 동의대는 2차전에서 회심의 반격을 펼친다. 예상치 못한 동의대의 맹공에 최강 몬스터즈가 흔들린다. 특히 투수가 부족한 팀의 사정상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경기가 흘러간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주루코치인 심수창을 바라본다. 심수창은 현역 당시 선발은 물론 불펜, 마무리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고 위기 상황 속에 등판했던 경험도 풍부했기에 최적의 구원 카드인 셈. 심수창은 기다렸다는 듯이 불펜에서 몸을 풀며 이승엽 감독의 호출을 준비한다.
과연 주루코치 심수창은 최강 몬스터즈의 구세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승부의 향방은 어디로 흐를 것인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최강야구’의 그라운드에 모이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