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스는 20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윈-도우’(WIN-DOW)를 발매하고 글로벌 핫 루키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윈-도우’는 창문을 통해 여행을 시작하며 갖는 기대감과 블리를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블리처스는 이번 앨범에 블리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 노력하는 소년다운 솔직한 모습과 매력을 담아냈다.
-첫 싱글 ‘바빈’(BOBBIN)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
고유=“지난 활동과 다르게 이제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으니 지금까지 했던 활동과는 새로운 느낌이 든다.”
샤=“오랜만에 블리(공식 팬클럽 이름)를 만나는 컴백이기도 하고 준비도 열심히 한 앨범이라 많이 떨린다. 데뷔 이후 가장 긴장을 많이 한 앨범이다.”
우주=“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가 이제 시작됐다고 하니 약간 다시 데뷔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설레고,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한편으로는 많이 기대된다.”
-타이틀 곡 ‘힛 더 베이스’의 킬링 파트와 리스닝 포인트를 소개해 달라.
고유=“‘둠둠’이라는 가사가 계속 반복되는데 이 부분이 포인트다.”
주한=“강렬한 훅인 ‘힛 더 베이스’라는 구간이 킬링 파트라고 생각한다. 특히 훅 부분임에도 안무가 모두 다르다는 점을 자세히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루탄=“우리의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훅과 댄스 브레이크가 킬링 파트인 것 같다. 묵직한 베이스 소리와 파워풀한 댄스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겠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을 꼽자면.
진화=“인트로 곡인 ‘윈-도우’를 멤버 샤가 작사했다. 내 파트를 나한테 어울리는 가사로 고심해서 써줘서 애정이 간다.”
크리스=“들었을 때 신나고 기분이 좋아져서 ‘미끄럼들’(SLIDE)에 가장 애정이 간다.”
루탄=“‘그라데이션’(Gradation)에 애정이 간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평소 생각들이 담겨 있어 그런 것 같다.”
-‘루킹 포 블리’ 콘셉트 필름이 두바이부터 서울까지 모두 7개국에서 촬영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주한=“파리에서 촬영할 때 파리의 기가 막히게 좋은 날씨와 너무나도 예쁜 건축물들이 인상 깊었다.”
크리스=“사막에서 낙타를 타며 촬영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루탄=“촬영이었지만 해외여행을 간듯한 느낌을 받아 재밌고 기분 좋게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런던에서 멤버들과 다 같이 공연도 해보고 싶었다.”
-‘윈-도우’에서는 멤버들의 곡 작업 참여도가 돋보인다. 작사할 때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진화=“음악을 듣고 음악에 어울리는 주제와 모티브를 먼저 생각했다.”
주한=“최대한 주제에 맞게 작사하려고 신경을 썼다.”
샤=“진화 형이 정한 주제에 맞는 스토리와 내용, 개연성에 신경을 쓰면서 작사를 했다.”
크리스=“비트에 랩이 잘 들릴 수 있게 가사 전달 위주로 신경을 썼다.”
우주=“전작들과 다르게 블리처스가 하는 이야기로 중점을 잡았다.”
-‘힛 더 베이스’의 무대 감상 포인트와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지.
진화=“크리스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 있다. 우리가 되게 쉽게 들어 올리는 것 같지만 숨은 노력이 있으니 이 부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
샤=“훅 부분이 음악은 반복되나 안무는 계속 바뀐다.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크리스=“훅 부분에 베이스 치는 것을 우리가 몸으로 표현했다. 이 동작이 포인트 안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주한=“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대를 많이 해서 더 많은 분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다. 얻고 싶은 수식어보다는 저희 노래를 들으면서 ‘블리처스 노래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
루탄=“이번 앨범을 통해 블리처스라는 그룹을 많이 알리고 싶다. 많은 분이 우리 무대와 에너지, 메시지를 보시고 느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