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천만 영화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개봉 전부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을 4일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오전 10시 기준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 기준, 2019년 천만 한국 영화이자 개봉 4일 전 10만을 돌파한 ‘기생충’과 같은 속도로 최근 4년 간 가장 빠른 예매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엑시트’가 개봉 2일 전, ‘백두산’이 개봉 2일 전,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당일, ‘반도’가 개봉 2일 전 돌파한 기록을 모두 가뿐히 넘어섰다. 무엇보다 ‘한산: 용의 출현’의 사전 예매량 속도는 2022년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 ‘범죄도시2’가 지난 5월 15일 개봉 3일 전,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한 속도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 영화는 전작 ‘명량’보다 빠른 예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