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데이빗 페랄타가 4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적시타를 친 후 1루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이빗 페랄타(35)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정규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2위 토론토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토론토가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좌타자인 그도 하루 쉬어갔다.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토론토에 내줬지만, 3회 말 아이작 파레디스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초 토론토가 다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탬파베이도 4회 말 1사 1·3루에서 테일러 월스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회복했다.
탬파베이는 6회 말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들이 앞장서 활약했다. 호세 시리가 안타 출루 후 도루로 득점권 기회까지 만들었고, 계속된 1사3루 기회에서 데이빗 페랄타가 역전 적시타를 기록, 리드하는 점수를 만들면서 승리까지 거뒀다. 시리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페랄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영입한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