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만을 향한 이준호(강태오 분)의 직진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발시키고 있다.
이준호가 우영우와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손바닥을 마주하기도 하고, 늦은 밤 준호가 영우와 영상 통화를 하며 꽁냥꽁냥하는 등 달콤한 사내 연애로 지켜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의뢰인의 교통사고를 목격 후 충격받은 영우를 꼭 끌어안아준 준호가 영우를 집에 데려다주며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라고 고백해 또 한 번 진심 어린 말 한 마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자폐에 관해서라면 언제나 남들에게 먼저 설명하는 영우였지만, 준호가 먼저 자폐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말해주는 이 장면은 준호의 진심 어린 노력과 배려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따스한 눈빛과 다정다감함, 상대방의 아픈 곳을 먼저 알아봐 주고 치유해주는 이준호의 행동에 시청자는 위로와 힐링을 얻고 또 설렐 수밖에 없다. 이것이 부담스러운 배려로 느껴지기 보다는 담백하고 또 진정성 있게 만드는 강태오의 캐릭터 소화력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한편, 고래 커플의 로맨스가 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