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8일인 임영웅 데뷔 일을 맞이해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웅시대 경기동부지역방 회원들은 5일 임영웅의 가수 데뷔 6주년을 맞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4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남양주시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부모 20가정에 20만 원씩 지원되는 데 사용된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동부지역방은 구리·남양주·하남·양평지역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 5000장의 연탄을 기부한 바 있다. 수국이 만발한 아름다운 남쪽섬의 거제 영웅시대 회원들도 이 아름다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거제 영웅시대는 지난 5월 다소 늦게 만나 활동하게 됐지만 임영웅에 대한 사랑만큼은 전국최강을 자부한다고.
거제 영웅시대는 최근 롤 휴지와핸드페이퍼 등을 거제시청 관계자를 통해 희망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소원 성취한 거 같다”는 게 거제 영웅시대 회원의 말.
영웅시대의 온정은 사람에게만 그치지 않는다. 임영웅 팬 연합 커뮤니티 히어로:온(HERO:ON)은 임영웅의 데뷔 6주년을 맞아 동물 복지를 위한 물품 후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부금 기탁처는동물자유연대다.
이들은 구성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이번 임영웅 데뷔 6주년 기념 활동의 유형을 기부로 결정하고 임영웅 팬덤 기부 활동의 영역을 동물 복지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반려동물복지 프로그램, 길고양이 프로그램, 개·고양이 도살 금지 프로그램, 동물실험 금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동물들이 인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