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200회를 맞아 ‘왕중왕전’ 특집으로 7대 우승자 이봉원, 52대 우승자 조갑경, 32대 우승자 황보라, 33대 우승자 지플랫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7대 우승자인 이봉원은 단 한 번의 탈락 없이 10단계에 올랐고, 52대 우승자인 조갑경은 남편 홍서범의 복수를 위해 도전했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32대 우승자 황보라는 1단계 탈락자 특집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고, 33대 우승자 지플랫은 젊은 패기로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달았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용만은 우승자들에게 왕중왕전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묻는다. 이에 지플랫은 “시간이 지난 만큼 더 업그레이드됐다”며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올 11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한 황보라는 모두의 축하 속에서 “이 좋은 기운으로 우승까지 가고 싶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것을 예고한다.
또한 이봉원은 “진정한 우승자는 나다.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하며 ‘대한외국인’ 찐 애청자로서의 위엄을 드러내고, 조갑경은 “남편 홍서범이 나의 우승을 제대로 인정 안 한다”며 두 번째 우승을 예고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대한외국인’ 팀은 8단계에 앉았던 알파고가 6단계, 6단계에 앉았던 모에카는 4단계, 5단계에 앉았던 안젤리나가 2단계로 내려오는 등 강력한 피라미드 재배치로 한국인 팀과 치열한 빅 매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역대급 ‘왕중왕전’ 퀴즈 대결은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