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기 중 한 차례 크게 충돌했던 적이 있는 손흥민과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울버햄튼전 도중에도 언쟁을 벌였다고 잉글랜드 현지 기자가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요리스가 계속 뛰어다니는 손흥민에게 스로인을 받으러 오라고 야단치듯 말했다. 손흥민이 이에 침착하라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골드 기자는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2019~20시즌 에버튼전 도중 요리스와 손흥민이 언쟁을 벌이다가 험악해져 충돌 직전까지 간 적이 있다. 요리스는 손흥민에게 팀플레이를 하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요리스는 울버햄튼전에서 손흥민이 하프타임 직전 상대에게 기회를 준 게 아쉬워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