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웨이버로 공시된 삼성 라이온즈 최영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 3명을 정리했다.
삼성 구단은 30일 내야수 최영진(34) 투수 임대한(29) 포수 권정웅(30)을 웨이버로 공시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규약 제95조 [선수계약의 양도신청]에 따르면 웨이버 선수의 계약을 양수하고자 하는 구단은 공시 날로부터 7일 이내 총재에게 당해 선수 계약의 양도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없을 경우 7일 이후 자유계약선수로 신분이 변경되지만 당해 연도에는 선수 계약을 할 수 없다.
최영진은 올 시즌 1군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8(80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홈런 4개와 5개를 때려내며 1군 백업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 2군 성적도 타율 0.310(71타수 22안타)으로 준수했지만 삼성에서의 인연이 정리됐다.
임대한의 올 시즌 1군 성적은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7이다. 2군에서 5승 무패 4홀드로 승률 100%를 유지했지만, 평균자책점이 6.65로 높았다. 권정웅은 시즌 1군 기록 없이 2군에서 타율 0.333(27타수 9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