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당소말’) 7회에서는 거센 비를 맞고 앓아누운 윤겨레(지창욱 분)가 혼몽한 상태에서 서연주(최수영 분)에게 고백한다.
앞서 ‘팀 지니’ 마지막 소원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힌 윤겨레와 서연주는 아슬아슬 밀당 케미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서연주는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보낸 윤겨레를 향해 “고마운 사람을 지금보다 조금만 더 웃게 해줘야지”라는 불도저 직진 로맨스로 극의 터닝포인트를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30일 공개된 스틸 속 호스피스 병원 휴게실에 누워 있는 윤겨레와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서연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늘 무뚝뚝한 사회봉사자로 시크함을 발산했던 윤겨레가 창백한 안색으로 누워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겨레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병간호를 하는 서연주의 눈빛에서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느껴진다. 서연주는 또 식은땀을 흘리는 윤겨레의 이마를 직접 닦아주는가 하면, 아파하는 그의 손을 꼭 잡아주며 안심시키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윤겨레는 혼몽한 상태에서 서연주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건넨다고 해 두 사람이 밀당의 종지부를 찍고 쌍방 로맨스의 신호탄을 터트릴 수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