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던은 27일 경기도 시흥에서 열린 '시화 MTV 거북섬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서 '버블팝'을 부르던 현아는 남자친구 던을 무대 위로 불렀다. 이내 알콩달콩하던 현아는 노래가 끝난 뒤 돌연 울음을 터뜨렸다.
현아를 토닥이던 던은 "현아가 여러분들의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정이 벅차오른 것 같다. 제가 아는 현아는 사소한 하나에도 되게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친구라 여러분들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그녀가 눈물을 쏟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현아와 던은 고개 숙여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현아는 "열심히 춤추고 열심히 무대하고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현아와 던은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지난 29일 계약만료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