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공희용이 일본 오픈 4강전에 진출했다. 사진=요넥스 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이 일본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확보했다.
'킹콩 듀오'로 불리는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공희용(세계랭킹 3위)은 2일 일본 마루젠인텍 아레나 오사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랭킹 8위 태국 종콜판키티타라쿨-라윈다프라종자이(세계랭킹 8위)를 상대로 2-0(21-10, 21-11)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37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나선 백하나-이유림은 랭킹 6위 일본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에 2-0(21-17, 21-17)으로 승리했다. 랭킹 32위인 백하나-이유림은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진 조를 상대로 반전을 안겼다.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랭킹 10위 김혜정-정나은도 인도네시아 페브리아나드위푸지쿠수마-아말리아카하야프라티위에 2-1(19-21, 21-10, 21-16)로 승리하며 준결승전 마지막 티켓을 얻었다.
김소영-공희영과김헤정-정나은은 지난주 세계선수권 16강전에 이어 다시 한번 대결한다. 백하나-이유림은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