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글라스의 가격이 브랜드와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자외선 차단율과 안전성은 모두 이상 없었으나 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11.6배 차이가 났다.
팬톤 브랜드의 스포츠 선글라스가 2만49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나이키 선글라스(24만원)와 비교했을 때 가격 차이는 10배 가량 났다.
스포츠 선글라스의 핵심 성능인 자외선 차단율은 모든 제품이 99.9% 이상으로 '우수'했다.
충격 시험에서도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고, 이 중 7개 제품은 충격량을 높인 가혹 조건에서도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생활용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