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테슬라가 1~5위를 가져갔다. 삼성은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와 나이키보다 순위가 높았다. LG는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기업의 이름을 올린 국가는 미국(17개)이다. 다음으로 유럽연합(8개)과 중국(7개), 일본(5위)의 순이다. 우리나라는 현대자동차(33위)를 포함해 3개다. 미국과 한국은 작년과 비교해 변함이 없었지만, 중국과 일본은 각각 2개, 1개 늘었다.
BCG는 2005년부터 매년 글로벌 기업 임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총 주주 수익률 등을 종합해 혁신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삼성은 2005년 처음 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매해 목록에 포함됐다. LG는 지난해 12위에서 4계단 떨어졌고, 현대차는 39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임원들은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로 '기후 변화 및 지속 가능 경영'(65%)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