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4회에서는 아버지 김승운(전노민 분)을 만난 김정호(이승기 분)는 도한그룹 사위인 아버지가 결국 중앙지검장장이 된 것이냐며 불끈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 인해 남몰래 도한건설의 비리를 담은 웹소설을 쓰고 있던 김정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이승기의 한밤중 뒷골목 대치 장면이 포착돼 강렬함을 선사한다. 깔끔한 슈트로 변신한 김정호는 어두운 뒷골목에서 어떤 남자를 보자 날카로운 시선과 묵직한 포스를 드러낸다. 더불어 의문남을 상대로 치열한 액션을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김정호가 만난 의문의 남자는 누구인지, 무슨 숨겨진 사연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촬영 전 차분하게 상대 배우와 동작을 맞춰본 이승기는 촬영이 시작되자 강렬함을 끌어올리며 극의 몰입감을 완성했다. 전직 검사, 현직 건물주, 히든 웹소설 작가까지 1인 3역의 김정호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이승기가 찰떡같은 소화력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현장의 박수를 끌어냈다.
제작진은 “‘법대로 사랑하라’ 속 김정호는 까면 깔수록 더 알고 싶은 양파 같은 캐릭터다”라며 “19일 방송되는 5회에서 3회 로카페 습격과 관련된 비밀이 드러난다. 꼭 놓치지 말고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