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30·토트넘)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경기 동안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잘 준비해서 팀으로서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23일 코스타리카(2-2무), 27일 카메룬(1-0승)과 평가전을 치렀다. 벤투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9월 2연전을 앞둔 축구 팬들의 기대는 컸다. 코스타리카전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은 3만 7,581명의 관중이 모여 빈자리가 없었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여 팬이 운집했다.
캡틴 손흥민은 맹활약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터치 미스로 실점의 빌미가 됐으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만회했다. 카메룬과 경기에서는 헤더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스타리카전을 마친 후 손흥민은 “우리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고 낙관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