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스틸러-일곱 개의 조선통보’(‘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다. 7일 ‘스틸러’ 측은 주원(황대명 역), 이주우(최민우 역), 조한철(장태인 역), 김재원(신창훈 역), 최화정(이춘자 역)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며 다섯 배우가 극 중 팀 카르마의 구성원이 되어 사라진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의기투합할 것을 예고했다.
먼저 주원은 극 중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 황대명 역을 맡는다. 극 중 근무 태만을 일삼는 황대명에게는 어떠한 포부도 열정도 없는 듯 보이지만 문화재 전문도둑 스컹크와 은밀히 교류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일상이 크게 흔들린다. 조용히 ‘월급루팡’의 길을 걷고 있던 황대명이 무슨 이유로 스컹크와 엮여 스컹크를 잡으려는 팀 ‘카르마’에 투입되는 것일지,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주원이 완성한다.
이주우는 엘리트 경찰 최민우 역으로 분한다. 최민우는 모종의 계기로 문제적 경찰들만 모여 있다는 서울지방경찰청의 문화재 전담팀으로 발령받는 캐릭터다. 강력계 마약반의 유능한 반장이었다는 화려한 과거의 소유자이자 팀 카르마의 창립자 장태인 역은 조한철이 연기한다. 장태인은 일련의 사건으로 문화재의 가치에 대해 각성하게 되면서 문화재 환수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인물로 문화재 도둑 스컹크의 뒤를 쫓고 있다.
김재원은 폭력계 형사 출신 신창훈 역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신창훈은 불꽃 튀는 주먹질만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을 과시해 종종 화를 부르기도 하지만 팀 ‘카르마’를 향한 사명감은 누구보다 뛰어난 캐릭터. 또 최화정이 맡은 이춘자 역은 카르마의 일원 중 한 명으로 범접할 수 없는 해킹 능력을 자랑한다. 학창 시절 취미로 개발했던 해킹 프로그램 하나로 국가의 부름을 받았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카르마의 목표물인 스컹크는 사회 고위층들이 불법으로 사들인 문화재들만 골라 터는 전무후무한 문화재 도둑이다.
이처럼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과 특급 배우진이 뭉친 ‘스틸러’는 ‘마우스’, ‘이리와 안아줘’ 등을 연출하며 장르물 속에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최준배 감독과 신경일 작가와 함께 대한민국 문화재 범죄를 둘러싼 색다른 인과응보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