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레전드' 문경은이 자신을 향한 익명 악플에 고개를 숙이는 한편, 빠르게 인정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공개된 채널A와 채널S '천하제일장사' 선공개 영상에서는 씨름으로 천하제일을 노리는 18인의 스포츠 스타들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난 까버리지(?), 살벌한 유도 선후배간의 신경전"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과 함께 제작진은 "익명으로 악플을 달았다?! 머리부터 냅다 꽃을 수 있는 격투팀? 기초 체력이라고는 없는 야구팀? 아웃 오브 안중 먹잇감 농구팀? 상대팀에 대한 살벌한 코멘트들..채널A x 채널S 공동제작, 종목의 명예를 걸고 씨름으로 ‘힘’쓰는 한판 승부 [천하제일장사] 10월 10일 월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6개 종목 18인의 선수들으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상대팀, 선수들에 대한 살벌한 평가를 내놨다. 이경규는 제작진에게 입수한 익명 악플을 찬찬히 읽어줬는데 “유도팀에서 격투팀에 대해, ‘내가 머리부터 냅다 꽂을 수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추성훈은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다. 또한 이경규는 “기초체력이라곤 없는 스포츠”라는 야구팀의 악플을 읽어내려가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아울러, “농구팀에게는 정말 많은 악플이 달렸다. 먹잇감 수준”이라면서, “‘개그팀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등의 악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농구팀 문경은은 “그럴 줄 알았다”며 바로 인정하는 웃픈 반응을 보였다. 악플 탐색전을 마친 이경규는 “팀들이 다 돌아(?)있는 것 같다”라고, 배성재는 “이런 아사리판은 처음 본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과연 6개팀 중 어떤 팀이 천하제일장사 우승팀에 등극할 수 있을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0일(월) 밤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