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연맹은 12일 "연맹과 LX그룹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2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1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막을 연다"고 전했다. 대회는 10월 15일~16일, 22일~23일 2주 주말 양일에 걸쳐 LG챔피언스파크와 꿈의 구장 등 경기도 이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39개 팀 천여명의 여자야구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이천시를 방문한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현존하는 유일한 기업 후원 여자야구 전국대회다. 2012년 처음 열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어 받았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인 2022년 새 후원사인 LX그룹의 이름을 달고 2022년 새롭게 열리게 됐다.
LX그룹 구본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이어 나가겠다. 여자야구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챔프 리그와 퓨처 리그 두 개로 나눈 후 토너먼트로 총 39개 경기가 치러진다. 15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챔프리그 〈인천 빅사이팅〉과 〈서울 후라〉의 개막전 경기가 12시 LG챔피언스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일정은 23일 13시 챔프리그 결승전과 이어지는 시상식·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챔프리그 개막전과 결승전은 유튜브 ‘최반장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LX의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대회가 더할 나위 없이 반갑게 느껴진다"며 “특히 이번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올해 열리는 마지막 전국대회다. 선수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모든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