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 축가는 고우림과 함께 그가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맡아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식 모습은 하객들이 찍은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국혼'급 화제를 모았는데 이중, 두 사람이 웨딩 촬영 포즈를 위해 입맞추던 모습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연아는 고우림의 키스가 이어지자 민망한지 고우림을 밀치면서 "장난치지마!"라고 했는데, 이는 너무 기뻐서 웃음을 참지 못한 고우림이 콧바람을 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영상에서 김연아는 "콧바람!", "장난치지 마" 등의 말을 내뱉으며 고우림을 밀쳐냈다. 하지만 다시 김연아는 고우림과 다정하게 입을 맞추며 행복한 신혼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이 정도면 국혼급 화제네요", "고서방, 우리 여왕님 행복하게 해주세요", "넘나 사랑스러운 부부" "고우림 귀 점점 빨개지는 모습, 완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포츠가 주최한 아이스쇼에서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공연한 것을 계기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짧은 만남에서 강렬한 끌림을 느꼈고 이후 3년간 교제하다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