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용준형의 복귀가 연기됐다.
소속사 블랙 메이드는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용준형의 솔로 미니앨범 ‘로너’(LONER) 발매가 잠정 연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 발매 예정이었던 피지컬 앨범 출시 일정도 미뤄졌다.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용준형은 앞서 지난 2019년 3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돼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1:1 채팅방을 통해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공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입대했던 용준형은 지난해 2월 제대했다. 지난 11일에는 독립 레이블인 블랙 메이드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섬을 알렸다.
용준형의 신보 ‘로너’는 30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전곡 음원을 공개한 뒤 31일 실물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앨범 발매가 연기됨에 따라 31일로 잡혀 있던 온라인 기자 간담회 일정도 취소됐다.
한편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는 압사 사고가 일어나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