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한지현과 배인혁의 거리가 한 뼘 더 가까워진 만큼 멜로 텐션이 폭발한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측은 11회 방송에 앞서 15일, 한 우산 아래에 선 한지현(도해이 역)과 배인혁(박정우 역)의 핑크빛 모멘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한지현과 배인혁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한 우산을 쓰고 나란히 서있다. 두 사람은 닿을 듯 말듯 어깨를 스치고 있기도. 특히 한지현 쪽으로 슬며시 기울어진 우산이 눈에 띈다. 배인혁은 자신의 어깨가 젖은 것도 모른 채 한지현을 젖지 않게 하려는 따뜻한 배려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무르익어가던 두 사람의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의 묘한 눈빛이 포착된 것.
제작진은 “극 중 박정우가 도해이에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설렘을 선물한다. 박정우가 그만의 낭만적인 매력을 확실하게 드러낼 예정”이라고 운을 뗀 뒤 “특히 한지현과 배인혁은달라져 가는 관계 안에서 도해이와 박정우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이미 물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이날 오후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