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토) 밤 9시 40분 방송하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 8회에서는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 4MC와 지난주에 이어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간헐적 천재’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프로디테마저 감동 시킨 ‘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아프로디테의 첫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찐 사랑 이야기를 하겠다”며 신화 이야기의 운을 뗀다. 그는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보는 즉시 매료되는 압도적 미모를 자랑했다. 아프로디테는 키프로스섬의 수호신이 됐으며, 이 섬에는 모두가 사랑이 넘쳐났다. 하지만 사랑을 거부하며 아프로디테를 모욕한 처녀들이 몇몇 있었다”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러면서 설민석은 김종민에게 “남자와의 사랑을 거부하는 여성들에게 최악의 저주를 내린다면, 그게 뭘 것 같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이에 김종민은 “결혼을 시키나?”라며 어리둥절해 한다. 설민석은 “아프로디테는 그 처녀들에게 무제한의 욕정을 선물했다”고 밝힌다. 김종민은 말을 잇지 못하며, “아...하...그런 걸 주나?”라며 고장난 리액션을 연발한다.
저주를 받은 처녀들의 모습을 본 한 청년은 “오직 한 여자만을 사랑하겠다”고 마음먹고 이상형의 아내를 직접 조각을 했다고 한다. 이를 설명하며 설민석은 다시 김종민에게 이상형 질문을 던진다. 김종민은 “머리가 좀 길었으면 좋겠고, 살짝 웨이브진 머리카락에, 속쌍꺼풀이 있으면 좋겠고, 코는 오뚝했으면 한다. 턱은 V라인…” 등 구체적으로 이상형을 읊어 웃음을 안긴다. 급기야 그는 자신의 이상형을 그려준 설민석의 솜씨에 “와우!”라며 만족감을 표한다.
김종민은 ‘간헐적 천재’ 매력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조각상을 아내로 삼아 사랑하다가, 아프로디테의 마음까지 움직인 이 청년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설민석의 질문에 대번에 정답을 맞힌 것. 설민석은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워하고, 김종민은 “나도 간절히 원하고 원해서 맞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다. 이를 지켜보던 한가인 역시 ‘동공대확장’을 일으키며, ‘간헐적 천재’ 김종민의 뇌섹남 면모를 인정한다.
설민석의 ‘아프로디테 찐 사랑 이야기’로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할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8회는 19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