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이란과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마다 한쪽 무릎을 꿇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한쪽 무릎을 꿇는 것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의미다. 경기장 내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이 문제가 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한동안 킥오프 전 선수들이 한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실시한 바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는 이것이 가장 큰 것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포괄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돌게 될 강력한 성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은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착용하기로 했다. 이는 성소수자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차별에 반대하고 연대하는 의미를 담겠다는 의미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