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몸값 차트를 점령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H조 몸값 톱10을 공개했다. 10명 중 9명이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선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손흥민(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7,000만 유로(약 963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H조 선수 중 8위다.
1위는 우루과이 중원의 핵심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다. 발베르데의 시장 가치는 무려 1억 유로(약 1,376억 원)다.
발베르데는 국내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24일 열린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이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발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강한 태클을 걸어 이강인을 넘어뜨린 후 득점한 것처럼 허공에 주먹질하며 포효했다. 이후 넘어진 이강인을 한동안 내려다보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포르투갈 선수들이 장악했다. 하파엘 레앙(AC밀란),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순으로 몸값이 높았다.
우루과이 선수는 발베르데를 제외하고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H조 시장 가치 톱10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