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개된 아이돌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더도어:이상한 외전’ 2회에서는 빵빵 터지는 재미를 위해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브레인스토밍’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예나, 비투비 서은광, 한해, 오마이걸 승희, 백호는 새로운 PD가 온다는 소식에 설렘을 잔뜩 드러냈다. 그러나 기대도 잠시, 곧이어 ‘메인 PD’ 모자를 쓰고 등장한 신동을 보자마자 급실망했다. 신동은 “25년 차 예능국 PD다. 내가 만들면 시청률 50% 이상 나온다”며 큰소리로 장담하지만, ‘너는 솔로’-‘환승투어’-‘돌서유기’ 등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예능 프로그램만 제안해 멤버들의 불만을 샀다.
급기야 서은광은 “사기꾼 느낌이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한해는 “카피와 날조의 현장이었다. 새로운 PD가 감이 없다”며 ‘팩폭’을 날렸다. 그러나 신동은 “더 멀리 가보자”며 해외 로케이션에 대한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하와이, 사이판, 태국 등 다양한 나라가 나온 가운데, 해외로 가는 ‘진짜 큰 그림’을 위해 멤버들은 이내 머리를 맞대고 브레인스토밍을 시작했다.
특히 해외 촬영을 대비해 영어듣기 게임이 진행돼, 멤버들의 의지를 자극시켰다. 영어듣기 게임부터, 영어를 금지시킨 인간의 도리 게임, 마지막 한 방을 건 손병호 게임 등이 이어졌다. 이때 ‘MZ세대’ 예나는 MZ세대가 좋아할 게임으로 ‘눈치게임’을 언급하고, MZ세대가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하는 표현으로 “좋다! 좋아”라고 외치는 등 다소 구수(?)한 매력을 자랑해, ‘찐 연령’을 의심케 했다.
그런가 하면, 손병호 게임에서는 멤버들의 폭탄 발언이 마구 쏟아졌다. 서은광은 “똥을 참아봤다”, 승희는 “개발바닥 고린내 맡았다”고 셀프 폭로했다. 심지어 한해는 “방귀를 하루에 100번 뀐다”, “바지에 큰 실수를 한 적 있다”, “나는 신동 선배님이 연예인 중에서 제일 싫다” 등 게임에 사활을 건 모습을 보여 꿀잼을 안겼다.
신동 등 멤버들이 매회 독특한 캐릭터에 빙의해 열연을 펼치는 ‘더 도어: 이상한 외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아이돌플러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