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 13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돈스파이크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필로폰 20g을 680만 원에 거래할 수 있다는 말에 대금을 송금하고 매수했다”며 “피고인은 5회에 걸쳐 흡입 방식으로 투약하고, 4회에 걸쳐 팔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투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변호인은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 추가로 제출할 증거는 없다”고 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5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