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자리해 영화의 준비과정과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존 랜도 프로듀서는 “6주 전에도 한국에 왔는데 그때도 좋았다”면서 “지금 더 뜨겁게 환영해주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영화를 무조건 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고 관객들이 영화관에 발길 하기를 소망했다.
케이트 윈슬렛의 등장을 언급하기도. 존 랜도 프로듀서는 “케이트 윈슬렛이 등장할 때 아역 배우들 긴장하더라”면서 “윈슬렛이 아역 배우들을 안아주기도 했는데 정말 가족의 의미를 잘 살렸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