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지난 14일 입대한 가운데 당시 연병장으로 향하던 진과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빅히트뮤직은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진이 연병장으로 들어가기 전 멤버들과 함께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반삭발을 한 진을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제이홉과 지민은 “그래도 잘생기니까 커버가 되는구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진은 뒤늦게 나타난 RM에게 “남준아 너도 머리 만져봐. 미래의 기운을 받아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무슨 드래곤볼이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멤버들은 진이 연병장으로 이동하기 전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인증샷을 남겼다.
진은 영상을 통해 아미에게 “잘 다녀오겠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저도 아미도 모두 아프지 말고 화이팅”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영상에서 진은 연병장으로 향했고 늠름하게 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진의 입대를 지켜봤다.
이어 RM은 “진 형이 추위를 싫어해서 걱정스럽다. 동생들이 머지않아 따라가겠다. 형은 어디서나 잘하니까 잘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마음이 안 좋지만 누구나 다 해야 하는 거니까 몸 다치지 말고 건강히 지내길 바란다. 나도 잘 준비하고 가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