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이 파슈토어 회화 실력을 뽐냈다.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자리해 취재진 앞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유일의 파슈토어 통역 전문가를 자처하는 카심 역으로 작품의 위트를 담당한다.
강기영은 “합법보다 불법에 가까운 일을 하다가 현빈이 와서 마지못해 ‘교섭’에 참여하는 인물이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강기영은 직접 파슈토어 실력을 선보이며 현장에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는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