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 사고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3개월 전에도 음주운전을 했던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KBS는 이루가 지난 9월 서울시 용산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시 동승자 A씨가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해 이루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이루가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운전자 바꿔치기를 직접 부탁하거나 회유, 종용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또 한번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물의를 빚고도 이루는 3달 만에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냈다.
이루는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