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품질 평가에서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5G·LTE 속도를 자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2년 통신 서비스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5G의 경우 수신권역이 전국으로 확대한 점을 고려해 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으로 넓혔다.
5G 내려받기 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8%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0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의 순으로 빨랐다.
5G 서비스의 안정성 지표인 5G-LTE 전환율은 3사 평균 1.34%로 전년보다 0.54%포인트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0.98%, LG유플러스 1.32%, KT 1.72%로 조사됐다.
85개 시 5G 수신권역 지역의 면적은 3사 평균 3만3212.50㎢로, 전년 동기 대비 74.4% 넓어졌다.
SK텔레콤 3만4241.58㎢, KT 3만3185.10㎢, LG유플러스 3만2210.82㎢로 집계됐다.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시설 내부(인빌딩)는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곳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가 3사 평균 4492곳(99.7%)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3사 평균 LTE 내려받기 속도는 151.92Mbps, 올려주기 속도는 39.39Mbps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내려받기 속도는 SK텔레콤 208.96Mbps, KT 135.41Mbps, LG유플러스 111.40Mbps의 순으로 빨랐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