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성고-영남대 출신의 김태훈은 지난 2019년 FC안양에 입단한 골키퍼다. 그는 지난 2018년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4강전에서 가톨릭관동대와의 승부차기를 3개나 막아내며 소속팀 영남대의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안양에서는 지난 2021시즌 천안시 축구단과의 FA컵 경기를 통해 프로 입단 3년 만에 데뷔 무대를 치른 바 있다.
김태훈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골키퍼다. 피지컬과 뛰어난 순발력은 물론, 발기술 역시 좋아 빌드업 상황에서도 크게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특히 지난해까지 안양의 골문을 지켰던 정민기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상황. 안양은 김태훈과의 재계약을 통해 뒷문 단속에 나섰다.
FC안양 김태훈은 “자랑스러운 FC안양이라는 팀에서 계속 함께할 기회를 주신 최대호 구단주님과 이우형 감독님을 비롯한 구단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 A.S.U. RED 서포터즈와 다가오는 시즌을 함께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라며 “2023시즌에는 승리의 함성과 기쁨을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3일(화), 태국 후아힌으로 2023시즌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