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 참가 연습생들의 소속사에 논란 방지를 위해 홍보 금지를 통보했다.
5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보이즈 플래닛’ 제작진은 각 기획사에 자체적으로 유튜브 광고나 전광판 광고를 진행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소속 연습생을 홍보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실제 부정한 행위를 진행한 소속사가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는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제작진이 최근 ‘소속사가 광고를 진행해 소속 연습생을 별도로 홍보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소속 연습생의 프로그램 관련 영상 조회수를 올리는 행위 등이 발각될 경우 해당 연습생에게 불이익이 있을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지했다”고 했다.
이에 이데일리는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전작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아이돌 학교’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투표 집계 검증을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 PwC에 맡겼다는 사실을 알리며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Mnet은 논란 방지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사전 홍보에도 힘 쓰고 있다. 지난달 29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시그널송 ‘난 빛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퇴소자 3명을 제외한 참가자 95명의 프로필도 올렸다.
같은달 30일에는 참가자들의 사전 오디션 영상 등을 담은 프리뷰 에피소드 ‘보이즈 플래닛 : 스타 이즈 본’을 방송했다. 방송에는 윤지성, 김재환, 권은비, 최예나,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히카루, 서영은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까지 총출동시켰다.
5일에는 서울 상암동 DMC 문화공원에서 ‘매력 발표회’라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했다. 참가자들과 팬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이벤트라 수많은 인파가 몰려 ‘보이즈 플래닛’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