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은이 애니메이션 영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엄마의 땅’)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김예은은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엄마의 땅’ 언론 시사회에서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을 늘 해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김예은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내가 겪어 보지 못 한 엄마라는 롤, 가 보지 못 했던 배경에 흥미가 생기더라. 또 엄마와 딸로 이어지는 여성 서사에 대한 생각들이 무척 좋았다. 등장인물들이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속에서 표현된 엄마와 딸의 유대에 대해서는 “여러 방식으로 표현돼 있다고 본다. 사춘기인 그리샤의 변화를 제일 먼저 눈치챈 것도 엄마였고, 딸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 같은 부분도 잘 표현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여러 부분이 나로하여금 뭘 더 고민할 수 없을만큼 좋은 캐릭터로 느껴지게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약 45년만에 부활한 한국의 장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엄마의 땅’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