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후 14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2022~23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68-56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이 단일 시즌에 14연승 기록을 세운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우리은행은 구단 최다인 16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2연승을 더 하면 대기록을 한번 더 세우게 된다.
우리은행은 17승 1패, BNK는 10승 7패를 기록했다. 3위 BNK는 올 시즌 우리은행과 네 차례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현은 1쿼터 초반 우리은행이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한 듯 주춤할 때 추격하는 득점을 책임졌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로 득점에서 힘을 냈다.
슈터 김단비가 16점을 기록했다. 김단비는 4쿼터 도중 5반칙 퇴장 당했지만 김정은과 고아라 등이 빈 자리를 메웠다.
이은경 기자 ky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