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소속 매니저로부터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밝힌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다음 달 25일 열릴 국정감사에 뉴진스 하니를 참고인으로,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하니에게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질의하고, 김주영 대표에게는 대응이 부실한 이유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앞서 뉴진스 하니는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하이브 내에서 받은 부당 대우를 털어놨다. 하니는 하이브 사옥 내에서 다른 그룹 매니저와 연예인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해당 매니저로부터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됐다고 하더라도 ‘정당한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 출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양측 출석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