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6개 종목 71명의 선수가 파견된 이번 대회에서 17일간의 여정을 마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22일 오전 기준)라는 성적표를 올렸다. 이는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의 14위(금2·은5·동2)보다 높은 수치였다. 부진했다고 평가받은 2014 소치 대회(금3·은3·동2)보다 높은 성적이다.
이날 행사에선 김택수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이수경 선수단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마이크를 잡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한국 선수단 대회 MVP로 발표됐다.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설문 결과, 쇼트트랙 김길리가 이번 대회 MVP로 꼽혔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그는 금메달 2개(1500m, 여자 계주 3000m), 동메달 1개(1000m)를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MVP 수상 뒤 “이런 뜻깊은 상을 줘서 감사하다. 정말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선수가 되겠다”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