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 허웅(30)이 2022~23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펼쳐진 3점 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허웅은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에서 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을 꺾고 우승했다. 예선에서 16점, 준결승에서 18점을 터뜨린 허웅은 결승에서 19점을 넣었다. 이로써 15점을 넣은 김국찬을 제치고 자신의 첫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김국찬은 예선에서 20점, 준결승에서 13점을 기록했다.
허웅은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에선 이관희(창원 LG)에 밀려 준우승했다. 이번엔 이관희가 예선에서 떨어졌다. 허웅은 “작년에 결승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행복하다. 결승에서 전성현(고양 캐롯)과 좋은 경기하고 싶었는데, 부담감이 컸던 거 같다. 관희 형은 조금 더 분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18세 이하(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인 이주영과 강성욱은 번외 선수로 참가해 각각 8점씩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