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가 손맛으로 MBC ‘전지적 참견시점’(‘전참시’)의 시청률 1위를 견인했다.
14일 이영자가 두 매니저가 새해부터 역대급 요리를 선보인 ‘전참시’ 230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5.2%(닐슨코리아 기준)와 전국 5.0%로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시청률도 2.1%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영자와 두 매니저의 치킨 튀기기와 노래 공연 준비 장면은 분당 최고 6.7%를 기록, 안방극장에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이영자는 지난해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후 ‘맛집’을 넘어 ‘멋집’으로 안내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두 매니저를 위한 역대급 요리로 증폭시켰다.
새해 첫 날부터 세 사람은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봉사활동을 떠났다. 봉사 장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치킨을 직접 튀기고, 아이들에게 불러줄 노래를 연습했다. 송실장은 아이들이 치킨을 먹는 동안 송대관의 ‘해뜰날’을 불렀고, 이영자는 이에 소리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영자는 이어 강원도 양양의 맛집에 도착하자 첫 메뉴로 생강 라테를 만들었다. 서산의 해풍을 이겨낸 생강청에 우유 거품을 곁들인 영자표 ‘생강 라테’를 맛본 두 사람은 “정말 예술이다, 속이 뜨듯해진다”며 감탄했다.
화로에 빠져 있다는 이영자는 지인들을 초대한 ‘화로회’ 출범식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영자는 매니저들이 ‘화로회’ 음식 재료를 사러 간 사이 겨울 제철 요리 굴밥과 건강 콩카레 만들기에 나섰다. 이영자는 달콤새콤한 달래장과 굴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참기름 코팅 비법까지 공개하며 참견인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화로회’ 재료 공수를 위해 막내 매니저와 시장에 간 송 실장은 시장 한복판에서 즉석 팬미팅을 개최했다. ‘전참시’를 통해 쌓은 무대 경험으로 경연 프로그램까지 출연한 그는 신명나는 트로트 한 자락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흥겹게 만들었다.
장보기를 마친 두 매니저는 식탁에 앉자마자 미니 화로로 구운 숙성 소갈빗살에 이어 영양 가득 굴밥과 콩카레 먹방을 시작했다. 굴밥을 달래장에 비벼 김을 싸 먹은 두 사람은 환상적인 맛 향연에 함박웃음으로 화답했다.
애피타이저로 굴밥과 콩카레를 맛본 세 사람은 본격적인 ‘화로회’ 준비에 돌입했다. 보조 셰프로 변신한 두 매니저는 이영자의 지휘 아래 강원도의 명물 황태 떡국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영자의 ‘화로회’에 초대받은 후배들이 양양 멋집에 도착, 역대급 라인업을 예고했다.
또 체조요정 손연재와 매니저의 국제 리듬체조 대회 개최 준비에 한창일 일상도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박나은 양과 아내 안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부 부문에 출전한 나은 양은 그동안 갈고 닦은 체조 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