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시즌2를 확정했다.
17일 MBC 측에 따르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는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에 힘입어 시즌2를 미리 확정했다.
‘태계일주’는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으로 프로그램은 호평받고 있다.
특히 시청자 사이에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와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이라는 콘셉트가 제대로 맞아떨어져 ‘기안84의 재발견’이라는 평도 다수다. 시즌2 확정 소식에 기안84가 보여줄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도 치솟고 있다.
앞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태계일주’는 치열한 일요일 예능 격전지에서 첫 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라선 후 지난주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49 시청률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 화제성에서도 첫 회 방송 후 비드라마 뉴스 부문 1위, 일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2위에 올라서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태계일주’는 방송 기간 내내 VOD 시청 건수 등 각종 지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OTT 웨이브 VOD 시청 건수, IPTV 3사 VOD 시청 건수 등에서도 매회 최상위권에 안착한 것.
김지우 PD는 이날 “태계일주를 시청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2의 구체적인 편성 시기나 여행지, 출연진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상황이다.
기안84를 필두로 이시언, 빠니보틀이 함께한 ‘태계일주’ 시즌1의 마지막 여정은 남미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우유니 소금 사막’이다.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