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송골매 배철수가 KBS 특집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공연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본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편은지 PD를 비롯해 배철수, 구창모가 참석했다.
앞서 배철수는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발표회 당시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오를 일이 없을 거라 밝힌 바 있다.
이날 배철수는 “나는 콘서트 시작하기 전에도 그랬고 하면서도 늘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마지막 콘서트까지 KBS 방송을 끝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다시 음악을 할 생각은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구창모는 “오래 살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았다. 인생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은 오는 21일 오후 9시 KBS2에서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