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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안재욱 “美서 뇌출혈 수술, 병원비 5억…완납까지 2년” (같이삽시다)

배우 안재욱이 미국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던 일화를 공개했다.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안재욱은 “외국에서 뇌출혈을 겪었다. 뇌에 혈관이 터졌다”며 “당시 미국에 사는 지인 형이 늦장가를 가서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 근데 드라마(촬영)가 연장돼서 못 갔다. 그러다가 드라마 끝나고 뮤지컬 하다가 2주 텀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안재욱은 “그때 얼른 미국 가서 형 부부와 셋이 여행하기로 했다. 근데 첫날에 체한 기분이 들었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나는 방에 가서 쉬겠다고 둘이 재밌게 놀다 오라고 했다. 그러고 올라가서 혼자 토하는데 순간 숨을 못쉬겠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드라마에 어른들이 연기할 때처럼 목뒤를 짚었다. 목에서 쩍쩍 마분지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며 “마침 형이 전화 와서 ‘약이라도 먹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고 올라왔는데 내가 얼굴이 하얗게 질린 거다. 그러고 바로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갔다”고 떠올렸다.안재욱은 “다행히 수술이 잘 됐다”면서도 “머리를 열어서 수술했는데 처음 의식이 돌아왔을 때는 눈을 안 뜨려고 했다. 그냥 눈을 감아버렸다. 이게 현실이 아니었으면 했다. 웃으면서 들어갔는데 막상 눈을 떴을 때는 ‘이게 진짜였네’ 싶으면 ‘아차’ 싶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살았다는 기쁨보다는 하늘을 원망했다. ‘왜 하필 왜 나한테’, ‘내가 왜’라는 말을 속으로 제일 많이 했다. 자꾸 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산 건지 원망이 되더라”며 “어쨌든 내 인생에 가장 특별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안재욱은 또 “당시 형수가 머리를 절개를 해야 한다고 주저앉으면서 울었다. ‘이 사람은 한국에 유명한 배우다. 다른 방법이 없냐’고 했다. 근데 의사가 배우가 아니라 사람을 살려야 한다고 했다. 수술이 잘 끝나야 배우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고 수술실 들어갔다. 나는 다 내려놨었다”고 밝혔다.안재욱은 또 “의료보험 안돼서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는 박원숙의 말에 “퇴원할 때 그 이야기를 들었다. 50만달러라고 해서 다시 쓰러질 뻔했다. 퇴원 못할 뻔했다. 당시 5억원이었다”며 “우리나라는 병원비를 지불해야 수술하지만 거기는 일단 살리고 병원비를 낸다. 이후에 사정 듣고 (병원비를) 낮춰주곤 한다”고 설명했다.안재욱은 “완납하는 데 2년 넘게 걸렸다. 병원비를 깎고 깎고 했다. 한국 와서 의료 전문 변호사 도움을 받아서 메일을 계속 주고받으면서 (병원비를) 반 이하로 줄였다”며 “그래도 회복 잘되고 했으니까 아내도 아이도 만나게 됐다. 그때 끝났으면 내 인생에 아내와 아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21:49
연예일반

KBS, ‘대운을 잡아라’ ‘가요무대’ 결방…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중계

‘대운을 잡아라’와 ‘가요무대’가 대통령 선거 토론회로 한 주 쉬어간다.19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TV에서 방송 예정이던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와 10시부터 방송 예정이던 교양프로그램 ‘가요무대’는 모두 결방한다. 해당 시간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가 편성됐다. 약 2시간가량 좌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무소속 황교안, 무소속 송진호 후보 양자 간 이뤄진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전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불참한다.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초청 대상 후보자 3회, 초청 외 후보자 대상 1회로 총 4회에 걸쳐 대통령 선거 토론회를 개최한다.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는 앞서 18일 초청 1차(경제 분야)가 진행됐으며 오는 23일 2차(사회 분야), 27일 3차(정치 분야)가 진행된다.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로, 입식 토론이다. 후보자 토론회는 KBS, MBC, SBS에서 동시 생중계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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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푹 쉬면 다행이야’ ‘결혼 지옥’ 결방…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푹 쉬면 다행이야’와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대통령 선거 토론회로 한 주 쉬어간다.19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방송 예정이던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와 10시 45분부터 방송 예정이던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모두 결방한다. 해당 시간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가 편성됐다. 약 2시간가량 좌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무소속 황교안, 무소속 송진호 후보 양자 간 이뤄진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전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불참한다.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초청 대상 후보자 3회, 초청 외 후보자 대상 1회로 총 4회에 걸쳐 대통령 선거 토론회를 개최한다.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는 앞서 18일 초청 1차(경제 분야)가 진행됐으며 오는 23일 2차(사회 분야), 27일 3차(정치 분야)가 진행된다.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로, 입식 토론이다. 후보자 토론회는 KBS, MBC, SBS에서 동시 생중계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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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오늘(19일) 결방…대통령 후보자 토론회 중계

‘동상이몽2’가 대통령 선거 토론회로 한 주 쉬어간다.19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0분부터 방송 예정이던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결방한다. 해당 시간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가 편성됐다. 약 2시간가량 좌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무소속 황교안, 무소속 송진호 후보 양자 간 이뤄진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전날 후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불참한다.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초청 대상 후보자 3회, 초청 외 후보자 대상 1회로 총 4회에 걸쳐 대통령 선거 토론회를 개최한다.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는 앞서 18일 초청 1차(경제 분야)가 진행됐으며 오는 23일 2차(사회 분야), 27일 3차(정치 분야)가 진행된다.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로, 입식 토론이다. 후보자 토론회는 KBS, MBC, SBS에서 동시 생중계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20:14
뮤직

아이딧, 프리데뷔 음방 투어 성공적 눈도장…하반기 정식 데뷔

스타쉽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데뷔를 확정한 8인조 뉴 보이 그룹 아이딧이 첫 음악 방송 신고식을 화려하게 마치며 프리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아이딧은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16일 KBS2 ‘뮤직뱅크’,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SBS 인기가요’까지 4곳의 음악 방송에 등장해 노래 ‘꽃피울 크라운’의 8인 버전을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로 선보이며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꽃피울 크라운’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꿈을 위한 크라운을 꽃피우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앞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이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 ‘꼭 꿈을 꽃피우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이 곡은 지난 4일 ‘뉴키즈 온 더 스타쉽’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EP.9 파이널 데뷔 LIVE’에서 공개돼 이사회와 트레이너 팀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재즈풍의 세련된 멜로디와 왕관을 꽃에 비유한 아름다운 동작과 앞으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은, 에너지 넘치는 동작을 포인트 안무로 녹여낸 중독성이 있는 노래로, 음악 방송에서도 아이딧의 매력이 폭발했다.프리 데뷔한 음악 방송 무대에서 아이딧은 멤버 정세민이 도입부부터 중앙에서 활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세민은 무대마다 모자와 안경 등 다양한 스타일링 변화를 주며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데 이어 김민재, 장용훈, 백준혁, 박원빈, 추유찬, 박준환, 박성현 8인의 완벽한 호흡까지 더해져 완성형 아이돌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했다.‘꽃피울 크라운’은 꽃봉오리가 활짝 피어나는 형상을 표현한 감각적인 안무 등 고난도의 댄스가 매력적인 곡으로, 아이딧 멤버들은 칼 각 안무를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완성하며 시선을 압도하는가 하면, 엔딩에서는 다양한 표정과 소품 활용으로 아이딧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분출했다. 의상도 올 화이트 수트의 멋스러움부터 블랙 재킷에 화이트 셔츠 매치로 댄디한 소년미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드러내며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음악 방송을 통해 프리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딧은 올해 하반기 스타쉽 뉴 보이 그룹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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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초동 51만장 돌파... 커리어 하이

그룹 트리플에스가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19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새 앨범 ‘어셈블25’의 초동 판매량이 51만 6626장을 기록했다.이는 앞서 등장했던 디멘션 VV ‘퍼포멘테’의 초동 37만장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 스물넷 ‘S’가 함께하는 완전체 트리플에스를 향한 글로벌 웨이브(팬덤명)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트리플에스의 ‘어셈블25’는 2025년 자연 발생한 완전체 디멘션의 작품이다. 지난해 선보인 첫 24인 완전체 ‘어셈블24’에 이어 더 뜨겁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그려냈다.앞서 ‘걸스 네버 다이’를 통해 죽을힘을 다해 버티다 보면 언젠가 삶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노래했던 트리플에스. 이들은 타이틀곡 ‘깨어’를 통해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앨범 판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향한 관심도 심상치 않다. ‘깨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6시간 만에 160만뷰를 돌파했으며, 점차 조회수 증가에 가속화가 붙어 일주일만인 19일 1700만뷰에 근접했다.트리플에스의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깨어’의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시동을 건 트리플에스. 이들은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물하며 특별한 매력을 빛냈다.특히 트리플에스는 오는 7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사상 첫 완전체 풀 콘서트 ‘어 라이브 25’를 개최하고 웨이브와 만난다. 그리고 19일과 20일에는 일본 도쿄의 카나데비아 홀(구 도쿄 돔 시티홀)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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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곰신’ 대신 ‘꽃신’…포레스텔라 고우림, 오늘(19일) 전역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남편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제대한다.고우림은 19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앞서 고우림은 지난 2023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대에서 복무했다.현장에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고우림은 이날 오후 8시 포레스텔라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고우림은 전역 후 포레스텔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우림은 지난 1월 “올해 전역한다”며 “얼른 전역해서 포레스텔라 완전체로 돌아가 컴백하는 시간을 빨리 가지도록 하겠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한편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예능 ‘팬텀싱어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 프로그램에서 만난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함께 포레스텔라를 결성했다.김연아와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3년 열애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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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도 베몬도 열일, 엔터사 실적 ‘쑥쑥’…2Q 전망은 더 밝다 [IS엔터주]

국내 대형 K팝사들의 실적이 껑충 뛰어올랐다. K팝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각 엔터사별 캐시카우의 활동 재개가 예정된 만큼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건 SM엔터테인먼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314억 2700만원, 영업이익 325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고, 영업이익은 무려 109.6%나 치솟았다. 4대 엔터사 중 가장 가파르다. 같은 기간 하이브는 매출액 5006억 1344만원, 영업이익 216억 2254만원을 거뒀다. 지난 1분기보다 각각 38.7%, 50.3%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실적이다. 다만 레이블 간 편차가 컸다.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 국내 자회사는 선전한 반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레이블은 적자를 이어갔다. 1분기 하이브 아메리카의 당기순손실은 1399억 9821만원에 달했고, 캣츠아이가 속한 하이브 UMG와 앤팀(&TEAM), 아오엔(aoen)의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각각 65억 9428만원, 34억 1287만원의 적자를 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활약 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YG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001억 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5억 25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음원 매출의 지속 증가 속 글로벌 콘서트 확대와 이에 따른 MD(공식상품) 및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매출 증가가 엔터사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풀이다. 일례로 시장에서 집계한 SM의 1분기 콘서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오른 390억원 규모다. SM은 이 기간 NCT127 아시아·북미 투어 18회, 에스파 한국·북미·유럽 투어 16회, 동방신기 일본 투어 10회 등 공연을 이어갔다. 타 소속사도 유사하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이 월드 투어에 나서며 공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1551억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도 1064억 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YG에서는 베이비몬스터가 3월부터 일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면서 공연 및 상·제품 매출(총 552억 8495만원) 증대를 이끌었다.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407억 5931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떨어진 196억 2772만 91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신인 아티스트 킥플립 데뷔 프로모션 비용과 KBS 예능 ‘더딴따라’ 제작비 잔여분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분석된다.실제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엔터 4사 모두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 투어 및 MD 매출 증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가 더해지며 큰 폭의 수익 증대를 이끌 거란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4대 엔터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310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786억원이다.이미 SM은 2분기 NCT 드림, 에스파 등의 투어를 비롯해 드림메이커 주관의 SM 아티스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청신호를 켰다. 여기에 계열사 중 이익률이 가장 높은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의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 기준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개인 활동 및 완전체 활동이 예고돼 있으며, YG는 블랙핑크의 18회차 규모의 월드 투어가 계획돼 있다. JYP 역시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가 23회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키즈 투어 예측 규모는 130만~140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내 트와이스의 대규모 투어도 앞뒀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콘서트가 앨범 대비 수익성이 낮은 건 사실이나 아티스트 IP 가치가 올라가면서 과거 대비 개런티 금액과 모객 인원이 증가하고 부가적으로 스폰서 수익도 발생한다”며 “규모의 경제로 공연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이 높은 MD, 굿즈 매출이 동반 상승 중”이라고 짚었다.미·중 갈등, 한·중 간 관계 개선 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정세도 K팝 엔터테인먼트 섹터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한·중 문화 교류의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K팝 엔터주는 1분기 호실적 및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다시 오름세로 접어들었다. 연초 대비 상승률(16일 종가 기준)은 SM 67.4%, YG 66.7%, 하이브 39.9%, JYP 9.2% 순이다.JYP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2분기 뚜렷한 개선세가 예측되며 15일에는 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JYP는 전 거래일 대비 7.09%(4900원) 뛴 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외국인이 226억원, 기관이 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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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유명인 ‘사칭 노쇼’… 수사기관 ‘엄벌’해야 [IS시선]

유명 연예인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노쇼’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피해 사례가 증가 추세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유명인 이름을 대며 고가의 음식 및 주류를 사전에 예약한뒤 잠수를 타버리거나, 아예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최근엔 가수 남진 소속사 직원을 사칭한 사건이 있었다. 본인이 남진 소속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창원시 성산구 고깃집에 전화를 걸어 “남진 60주년 콘서트 뒤풀이를 하려 한다. 10일 오후 8시 30분에 20명을 예약하고 싶다”고 말한 뒤 “회사 방침상 예약금을 미리 보낼 수 없어 당일에 결제하겠다”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인 40대 A씨는 실제로 당일 창원에서 ‘남진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던 탓에 이 말을 믿고 가게 직원들과 음식 준비는 물론 남진을 위한 꽃다발과 포스터까지 제작했다. 이 남성은 이튿날 특정 주류업체 연락처를 소개하며 먼저 돈을 결제하고 술을 준비해달라고도 부탁했다. 처음에 거절했던 A씨는 “무조건 간다”는 말에 결국 설득당해 470만 원 상당의 고가 주류를 결제했지만, 당일 오전 남성은 “일이 생겨 회식을 취소한다”는 문자만 남기고 연락을 끊었다. 술과 술값도 받지 못했다. 남진 외에 가수 송가인, 성시경, 배우 변우석, 남궁민, 방송인 이수근 등도 사칭 피해를 봤다. 심지어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제작진을 사칭한 일도 있었다.이 같은 일로 인한 피해는 소상공인만 보는 게 아니다. 사칭을 당한 연예인과 그 소속사에도 영향을 끼친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인데 사건이 알려지면 본의 아니게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의 이름이 언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문제는 용의자를 찾기 힘들고, 범죄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동종 범죄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가함으로서 일종의 ‘쾌감’을 느끼는 범죄다. 스스로 사회에서 ‘을’의 위치에 있다고 느끼는 이들이 타인에게 힘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구”라면서 “모방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고 우려했다.더구나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대상을 특정하기 어렵고 액수도 크지 않다면 소송을 통해 실익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될 일이다.현재 경찰은 이같은 사기 행위가 특정 인물이 아닌,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 범죄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물론 연예인 소속사들도 경찰에 제보 내용을 공유하거나 피해자를 연결해주는 등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철저한 수사를 통한 용의자 검거와 처벌도 필요하다. 솜방망이 처벌이 돼서는 사례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을 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05:50
연예일반

[아이들 컴백] 슈화 첫 작사+개별활동 좋은 성과… 시너지 기대 ③

아이들이 돌아온다. 2018년 데뷔부터 함께했던 그룹명에서 ‘여자(G)’를 삭제, 새로운 챕터를 예고했다. 변한 건 그룹명뿐만 아니다. 각 멤버들의 음악적 능력치도 올랐다. 이를 증명하듯 과거 전소연을 중심으로 곡 작업을 했던 아이들은, 19일 발매될 미니 8집 ‘위 아’에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앨범명 ‘위 아’는 “우리들의 가장 빛나는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아이들은 약 7년간 첫 미니앨범 ‘아이 엠’을 시작으로 ‘아이 메이드’, ‘아이 트러스트’, ‘아이 번’까지 독보적인 ‘아이’(I) 시리즈를 구축해 왔다. 이번엔 ‘위’(WE)로 확장된 만큼, 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타이틀곡 ‘굿 띵’부터 기대가 된다. 전소연이 프로듀싱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소연은 데뷔부터 ‘라타타’, ‘세뇨리따’, ‘톰보이’, ‘슈퍼 레이디’, ‘클락션’ 등 어느 곡하나 겹치는 콘셉트 없이 독보적인 음악적 세계관을 보여줬다. 단순히 노래만 잘 만드는게 아니다. 비주얼, 뮤직비디오, 스토리텔링 심지어 굿즈까지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한 가요 관계자는 전소연에 대해 “히트곡을 만드는 걸 보면 대중적인 감각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다. 여자 지드래곤 같은 느낌이 있다”면서 “단순히 ‘리더’라는 직책을 벗어나 음악적 리더면서, 그룹 정체성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철학적인 리더”라고 말했다. 민니, 우기, 미연의 자작곡도 실린다. 미연은 ‘언스탑터블’, 민니는 ‘체인’, 우기는 ‘러브 티즈’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솔로 앨범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민니는 지난 1월 첫 솔로앨범 ‘허’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전곡 작곡·작사에 참여해 폭넓은 음악을 선사했고, 타이틀곡 ‘허’는 KBS2 ‘뮤직뱅크’ 1위 및 국내 음원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우기는 2021년 첫 솔로곡 ‘어 페이지’를 시작으로 최근에 발매한 자작곡 ‘라디오’까지, 소연 다음으로 곡 작업이 가장 활발했던 멤버다. 특히 중국에서 반응이 ‘핫’했다. 첫 미니앨범 ‘우기’는 중국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에서 올해의 앨범 2위에 오른 데 이어, 타이틀곡 ‘프리크’는 올해의 노래 8위로 선정됐다. 해당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한 우기는 ‘2024 KGMA’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받기도 했다.미연 역시 중국 아티스트 지커쥔과 함께한 ‘글로우 업’으로 중국 음원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왕이원뮤직 한국 차트 1위, 공개 직후 왕이원뮤직 인기 급상승 차트 2위, 유행 차트 2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반면, 슈화는 ‘위 아’를 통해 첫 작사에 도전한다. 수록곡 ‘그래도 돼요’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는데, 제목부터 서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슈화는 예능에서 두각을 보였던 멤버이기도 하다. 41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워크맨’ 채널에서 선보인 ‘워크돌’ 1대 MC를 맡았다. 슈화 특유의 엉뚱함과 낯가리는 듯하면서도 할말 다하는 ‘MZ력’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워크돌’ 이후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이제 아이들에 전소연을 포함헤 유수의 작곡가가 3명이나 있다. 신보 ‘위 아’가 음악적으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이유”라면서 “곡 작업에 다소 비중이 적었던 슈화의 경우 예능에서 자리를 잡았고, 이번에 첫 작사로 아티트스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 7년 차에 ‘성장형 그룹’이란 이미지를 주는 건 아이들이 유일무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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