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463회는 ‘함께해서 더 좋아’ 편이 그려졌다.
먼저 젠과 사유리는 ‘빅 베이비’ 친구들을 만나 젠의 최애 과일인 딸기 농장에 방문했다. 젠은 딸기 따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이내 요령을 터득한 후 야무진 손으로 딸기를 똑똑 따며 수확의 달콤함을 맛봤다. 젠과 ‘빅 베이비’ 친구들은 딸기를 따는 족족 입으로 직행하며 남다른 먹성과 상큼한 비주얼로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화사함을 선사했다.
이어 젠은 ‘빅 베이비’ 친구들과 슈퍼 배려심을 뽐냈다. ‘딸기 요정’이 소중한 딸기를 요청하자 선뜻 자신의 딸기를 양보한 것. 그 뿐만 아니라 젠은 친구들과 협동심까지 발휘했다. 사유리는 “젠이 외동이라 걱정했는데 배려하는 거 보니 뿌듯했다”며 친구들과 웃으며 노는 동안에도 한 뼘 성장한 젠의 모습에 감동을 표했다.
찐건나블리와 박주호는 ‘찐디아나 건스’로 변신해 공룡 탐험을 떠났다. 나은은 ‘누나은’다운 용감한 모습으로 가장 먼저 공룡에게 다가갔고, 공룡 박사를 꿈꾸는 건후도 공룡을 바라보며 두 눈을 반짝거렸다. 진우는 나은이 준 공룡알을 소중하게 껴안으며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어 찐건나블리는 눈썰매를 타며 스릴을 즐겼다. 진우는 아빠 박주호의 품을 떠나 첫 혼썰(혼자 썰매 타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우는 “노 아빠”라며 기세등등하게 자기 몸집만 한 썰매를 끌고 올라가 힘차게 썰매를 타고 내려오며 늠름함을 뽐냈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가 정상에서부터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며 “나 없이도 세 명이 놀 수 있는 그림이 좋다”며 새해를 맞아 더욱 의젓해 진 찐건나블리의 모습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준범의 아빠 제이쓴은 준범을 위해 이유식을 준비했다. 제이쓴은 단 1g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쓴은 쌀을 절구로 갈며 “준범이 첫 이유식인데 투덜거리지 않겠어”라며 정성을 담아 의지를 불태웠다. 아빠 제이쓴이 준비한 이유식을 처음으로 맛본 준범은 오물오물 음미하며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워냈다. 제이쓴의 사랑을 듬뿍 먹고 성장하고 있는 준범은 5개월 만에 몸무게 9kg와 키 70cm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를 자랑했다.
준범은 아빠 제이쓴이 준비한 ‘준범 월드’에서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를 예약했다. 준범은 장난감위에서 워터 매트를 밟고 흥겨운 발차기를 즐겼다. 준범은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는 듯한 역동적인 놀이 운동을 시도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점프를 즐기며 포동포동한 엉덩이와 허벅지로 치명적인 옆태를 자랑하는 준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