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팩코리가 기획하고 극단 온이 제작한 연극 ‘올모스트메인’이 2월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올모스트메인’은 미국 작가 존 카리아니 원작의 작품이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한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올모스트메인’의 장환석 프로듀서는 “아홉 커플이 주말을 앞두고 같은 시간대에 각자의 마법같은 오로라 빛 사랑 이야기를 펼쳐낼 수 있도록 시노그래피 최윤주와 심혈을 기울였다”며 “아홉 커플의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남녀 간의 사랑뿐 아니라 친구와 우정, 가족애 등 여러 형태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동명 연출은 “인생에서 가장 설레면서 힘든 일이 ‘사랑’”이라며 “그 주제 아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엮어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다른 무대 분위기와 색다른 이야기 전개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극 중 인물들은 각자의 사연을 갖고 있지만 결국엔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우리네 삶과도 닮아 있다”면서 “각 아홉 개의 장마다 어울리는 오로라 빛의 신비한 색깔로 무대 연출을 꾸며 마치 한 편의 110분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