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지난 27일 이범수가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응원하고 지지하는 학생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지만, 그간 일련의 논란들로 심적인 고통이 무척 컸다. 그래서 사직서를 제출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지난 2014년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임용돼 교단에 섰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범수가 집안 배경에 따라 학생들의 반을 나눠 차별하고 가스라이팅과 폭언을 일삼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는 이범수의 촬영 일정으로 수업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리나, 학생들을 차별하고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일 이범수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신한대학교는 “이범수 교수가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된 것은 사실이나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학사 구조가 개편됐다. 공연예술학부에서 공연예술학과로 바뀌었다. 그에 따라 학부장이 없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