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아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ENA 채널 ‘오은영 게임’에서 이민정은 “엄마 입장에서 준비해왔다”며 ‘이민정의 맘스리서치’ 코너를 소개했다.
이민정은 첫 질문으로 “선행학습을 시키지 말라는데 다른 집들이 시키는 걸 보면 조바심이 난다. 안 시켜도 괜찮은 걸까”라고 물었다.
소이현은 이에 공감하며 “첫째가 1학년, 둘째가 6세다. 첫째는 선행 없이 입학하는데 진짜 놀자판이 됐다. 엉덩이에 힘이 없다”며 고민했다.
이를 들은 이민정도 “저도 같은 고민이다. 우리 아들은 노는 건 최고로 좋아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많은데 앉아있으면 들썩거린다”며 외향적인 성격의 아들을 언급했다.
또 이민정은 “아들이 요새 ‘인생은 60부터’라는 말도 한다”며 “아빠 이병헌에게 ‘아빠는 그땐 태어나지도 않았어’라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동엽은 이민정에게 “이병헌 씨는 잘 놀아주는 편이냐. 옆에서 볼 때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민정은 “몸으로 잘 놀아주는 편”이라며 “에너지가 너무 높다. 지금도 남편은 애들 데리고 운동회를 한다”고 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