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1일 일간스포츠에 “병역 특혜 의혹이 있어 검찰 조사를 한 차례 받은 것이 맞다. 정확한 내용은 파악해서 추후에 전달드리겠다”고 밝혔다.
1일 동아일보는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실제 출근은 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병역 브로커의 허위 뇌전증 명역면탈 의혹을 수사하던 중 나플라가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신분이면서도 실제로는 출근을 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아 온 사실을 파악하고 병역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이다. 다만 검찰은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기 위해 보충역 판정을 받는 과정에선 불법 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나플라가 병역 브로커의 도움을 받아 병역 회피를 시도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 그루블린 측은 “병역 회피 혐의와 관련해서는 조사를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나플라는 허위 뇌전증 병역 면탈 의혹에 휩싸인 라비와 같은 소속사 식구다. 나플라는 2020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